마코마나이 공원 내에 위치한 "삿포로 연어과학관".
전쟁 후 인구 급증에 의한 수질악화에 의해
삿포로의 중심을 흐르는 도요히라강에는 오랜 시간 연어가 회귀하지 않게 되어
1978년, 도요히라강에 다시 연어를 돌아오게하자는 "컴백 살몬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1979년 봄, 도요히라강에 연어 치어의 방류가 재개되며
그 치어들이 1981년 가을 이후로 성체가 되어 도요히라강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연어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 시민들로부터 "연어 부화, 방류를 계속하기 위한 시민의 부화장을",
또한 "연어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을"이라는 요구가 높아지며
1984년 10월, "삿포로 연어과학관"이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부화방류사업 이외에도 연어과의 물고기 및 도요히라강의 담수어 등을 사육전시하고
연어 및 도요히라강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삿포로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누구든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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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마나이공원에 흐르는 마코마나이 강.
이 시기에 삿포로 중심부는 거의 눈이 녹아있지만
조금 떨어진 외곽지역은 3월중에도 이렇게나 눈을 보기 쉽습니다.
삿포로 연어과학관은 마코마나이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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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도
본관, 실외 관찰연못, 물고기관 순서로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건물이 연어과학관(본관)입니다.
공원내에 있는 무료시설치고는 꽤 훌륭합니다.
정면은 두마리의 연어 치어가 서로 마주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전시홀이 나타납니다.
연어에 대해 다양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연어의 성장 및 회유 루트 등
어린아이의 시선에서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단 영어 설명은 일부만 되어 있네요...
연어의 실제 크기 및 무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연어모형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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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에서 치어가 되기까지.
샬레에 들어있는 연어알이나 치어는, 모형이 아니었습니다…
꽤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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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삿포로시의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연어과학관에서는 물고기 관찰, 채란실습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참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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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전시실에서는 연어과의 치어를 수조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요히라강 최상류에 사는 곤들매기나, 외래종인 대서양연어, 호수 송어(Lake Trout),
이름도 생소한 컷쓰롯 트라우트라는 송어 종류까지,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종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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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현재 몇살인지, 삿포로에서는 어느 강에서 볼 수 있는지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곱사연어(개송어)
역시 현재 0살. 봄에 방문했기 때문인지, 대부분은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치어들이었습니다.
이녀석이 컷쓰롯 트라우트.
빛이 반사되어 버렸지만 1살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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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심지어 잡종!
사쿠라마스와 아메마스라는 두 종의 물고기 사이에서 태어난 매우 희귀한 종류입니다.
자연에서 직접 보게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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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 부화실은 관계자 이외에 출입금지였지만
안에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거나,
채란 실습 이벤트가 열리곤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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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관찰실
계절마다 전시 내용이 바뀝니다.
지금부터 5/5까지는 연어 치어들이 무리지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성체 연어들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마치 아름다운 그림 한폭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27,000마리나 헤엄치고 있다니!
조금 더 커지면 전부 도요히라강에 방류한다고 합니다.
언젠가 다시 도요히라강을 거슬러 올라오겠죠?
1살이나 먹은 연어들은, 엄청나게 커진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연어과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으며
홋카이도에서는 방류가 금지된 종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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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종이 있었다니, 여러분은 보두 찾아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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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이 된 은연어와, 4살이 된 왕연어도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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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어와 왕연어를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중
그러나 물고기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4살이 된 연어는…모두 태양을 피해 그늘로 숨어버려서
이 사진이 최선이었습니다…
다 구석에 숨어버려서 이렇게 많은 연어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네요!
5살의 이토우!
*동〇의숲 게임에서는 일본연어라는 이름으로 번역된 그 물고기랍니다
일본 담수어 중 가장 크게 자라는 물고기이므로, 헤엄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박력이 느껴집니다.
크기는 어른 팔 한짝 정도?(실제로는 더 클수도 있어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전해지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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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과학관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이토우는 무려 21살이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보고나면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실외 관찰연못과 연결됩니다.
연어는 사이즈별로(나이별로?) 나뉘어져 있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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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에게 사료를 줄 수 있습니다!
사료는 위의 상자가 아닌, 아까 들렀던 본관에 설치된 캡슐머신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매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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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1회 100엔,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 1일의 정해진 개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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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GET!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치지만,
먹이를 던져주면 엄청난 기세로 몰려듭니다!
이 연못에도 이토우가 있었습니다만
먹이반응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배불렀나?
캡슐 및 사료를 담았던 비닐봉투는 위 상자에 버려 주세요!
물고기관
실외 관찰연못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연어과 이외의 생물들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요히라강 또는 삿포로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이라고 합니다.
가물치
일본어로도 가물치(カムルチー)입니다! 아마 한반도에서 유입된 것 같네요.
홋카이도에서도 서식이 확인되고 있지만, 곤충부터 소동물까지도 잡아먹기 때문에
현재는 방류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메기
지금은 거의 전국에 분포하는 물고기. 홋카이도만큼은 자연적인 분포가 아닌
혼슈에서 가지고 온 빙어와 함께 유입되어 방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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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바닷물이 섞이는 강 하구에서 엄청나게 보인다고 하며
특히 이시가리강 하구에서 잘 낚인다고 합니다.
도다리는 보통 몸 오른쪽에 눈이 붙어 있지만
강도다리만큼은 왼쪽에 눈이 붙어있습니다.
그밖에도, 이렇게 많은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월드넷 렌터카의 차량과 함께
마코마나이공원에서의 산책도 즐기고, 삿포로 연어과학관에도 들러 보세요!
삿포로 연어과학관 札幌市豊平川さけ科学館
주소:〒005-0017 北海道札幌市南区真駒内公園2−1
개관시간: 9:15~16:45
휴관일: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번 평일)연말연시(12/29~1/3)
입장료:무료
주차장:4/29~11/3 기간중 토, 일, 공휴일만 유료 (마코마나이공원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