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살찌는 계절" 이라더니, 그 말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홋카이도의 가을은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지므로
식욕이 떨어지질 않네요…
여행지에서는, 맛있는 현지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에 방문한 "삿포로 어텀 페스트 2019" 는
홋카이도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요리를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위한 페스티벌입니다!
매일 방문해도, 모든 음식을 섭렵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만
그 일부를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 어텀 페스트"는 삿포로의 중심부에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9월 6일부터 스타트하여
이번에는 무, 무려 24일간의 개최!
시간은 10:00부터 20:30까지 (라스트 오더 20:00까지)이므로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 주세요
손을 씻는 곳까지?!
비누, 핸드드라이어까지 전부 준비되어 있으므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입장합시다(무료입니다!)
오도리 역에서도 가장 가까운 4초메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곳에서부터 회장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도리 공원 주변은 주차금지 지역입니다. 차는 근처 코인파킹 또는 호텔에 주차하시고 방문해 주세요)
4초메의 메인은 홋카이도의 편의점 체인인
세이코 마트에서 판매중인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와인바입니다.
무려 와인 250엔,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는 350엔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500엔 동전 단하나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 모음입니다.
전부 다 맛있어 보여…
그래도 다 먹을 수는 없으므로 고른 것이,
홋카이도산 슈하스코를 잔뜩 넣은
슈하스코 샌드위치
쫀득한 빵과, 직화향 가득한 고기의 조화가 매우 훌륭
최근 인기있는 흑당 버블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타피오카와, 흑당이 가진 특유의 향이 멈추지 않고 계속 마시게 하네요
5초메에 들어서면, 맛있는 라면이, 전부 700엔!
홋카이도 각지의 유명한 라면집들을 이곳에서 만나보세요
굉장히 고민되었으나, 저는 오타루의 미소라면을 골랐습니다!
밸런스 좋은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5초메의 라면은 전부 티켓으로 구매해야 하며
구매한 티켓은 이 5초메의 회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6초메의 테마는 하베스트 바자
삿포로에서 유명한 인기 가게들이 모여있거나,
들고 먹기 딱 좋은 한손 간식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가을의 먹거리가 모이는 곳이므로, 제철이 가진 맛을 즐겨보세요!
이곳에서 고른 것은
크로와상 카탈라나
따끈한 크로와상 사이에 차가운 카탈라나를 샌드한 디저트입니다.
맛은 초코, 말차 등 기본부터, 바나나, 호지차 등 매주 바뀌는 독특한 맛까지!
7초메는 무려 테마가 BAR 이므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와인, 사케 등을 마실 수 있고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류도 다양하게 판매중입니다.
제가 고른 와인은, 방문한 날에만 판매하는 화이트와인이었습니다
매일 바뀌는 메뉴도 다양하고
기간 중, 몇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음식들이 눈에 띄게 됩니다.
같이 주문한 성게알과 가리비구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8초메 회장은 홋카이도 시장!
100 이상의 홋카이도 마을의 특산품을 자랑하는 부스가 모여 있습니다.
특히 간판에는, 마을의 이름과 홋카이도의 어디에서 온 식재료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커다랗고 부드러운 석화는
홋카이도 동쪽의 시리우치 초에서 온 것으로,
삶은 석화, 석화를 이용한 피자 등
전 메뉴의 인기가 정말 굉장했습니다!
나카시베츠의 표고버섯은 치즈 구이, 또는 버터 간장맛의 두가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치즈구이는
신선하고 풍미 좋은 표고버섯과 맛있게 녹은 치즈의 궁합이 최고였습니다
고기를 테마로 하는 10초메!
10초메는 전체적으로 고기 굽는 냄새가 식욕을 굉장히 자극합니다.
소, 돼지, 양까지,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야 하는 곳!
A5급 홋카이도산 소를 사용한 더블 스테이크 덮밥
을 주문했습니다.
이 양을 1000엔 미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 안에 들어가면 씹어서 없어지는 게 아쉬울 정도의 맛…
크리에이터 스테이지 11초메에서는
유명한 셰프의 요리를 적당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셰프님들의 라인업이 거의 매일같이 변경됩니다!
분수 앞에 앉아 조금 분위기를 내 보았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에서 캐주얼한 프랑스 요리를
홋카이도산 소고기, 흰살생선과 남포로산 양배추를 사용해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는
입 안이 메론 향으로 가득해지는
메론빵 소프트 아이스크림!
아아… 위장의 한계를 느낍니다…
정말 "천고마비"를 실감하는 이번회였네요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계까지 이벤트장을 돌아보았지만
솔직히 1/100도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월드넷 렌터카의 차량과 함께
이번달 29일까지 개최되는
얼마 남지 않은 삿포로 어텀 페스트에 방문해 보세요!